17기 이진원

32기 김동영 편곡

Sing.  36기 김상원 홍현호

Chorus.  36기 박현진 소혜림

AG.  35기 공주희

EP.  32기 김동영

마취제 넣은 하얀 솜을 편하게 베고 자는 개구리

봄날 햇살에 반짝이는 은빛 해부칼

눈 한번 그냥 질끈 감고 해치워버리면 그만인데

결국난 해내지 못하고 바라봐야만했어 우우

그래 나는 모두가 부러워 하는 백점짜리 실험 보고서를 들고서 집으로 갔지만

어머니의 칭찬도 받았지만 하지만 난

어차피 나는 죽어버릴 양서류 따위의 눈동자에

냉정히 대처하지 못한 나약한 포유류일 뿐이야

그래 나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백점짜리 인생은 아니지만

그나름 그래도 쓸만한 멋진 삶을 즐기고 있지만 어제도 난

밤새도록 내 귀를 두드리는

왕눈이의 피리소리와 아로미의 울부짖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어

그날 이후 나는 어른이 되어 세상을 맴도네

이제 나는 그 어떤것도 두렵지 않아 난 이제 어른이 됬으니

그날 이후

촬영은 상현오빠가 힘써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