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보니 TAB 악보를 동아리에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는 법을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간단히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TAB악보 혹은 Tablature 악보는 기타 전용 악보라고 생각하셔도 괜찮을 겁니다.
일반 악보에 비해 5선으로 되어있지 않고 기타의 줄 처럼 6선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죠.
이 악보는 제가 올렸던 고도 Tab 악보의 일부를 발쵀한 것입니다. 그래서 기타 세대의 악보가 같이 있습니다.
하나씩 설명을 해보죠.
먼저 여섯개의 선은 각각 기타의 여섯줄에 해당합니다.
각 선 안에 있는 숫자들은 기타의 프렛을 의미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좀 쉬우실 겁니다.
음표의 길이는 기존 악보와 거의 동일하게 표현 하지만 약간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아마 차이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다른 기호들은 기존 악보와 동일합니다.
다만 기타 연주를 위해서 약간 다르게 표현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죠
연주 테크닉들은 여기서는 설명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오른편의, 마치 기존 악보의 이음줄 같은 것이 아래에 붙은 경우는 원래는 단순한 puling off 입니다. 하지만 위의 경우는 올린 음이 중간에 끼어 있으므로, hammering on 과 pulling off를 연달아 연주하는 것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도 기존 악보에 잘 나오지 않는 겁니다.
이것은 줄을 아르페지오로 긁어주는 겁니다. 6번 줄 부터 1번줄 쪽으로. (아르페지오가 빨라지면 스트러밍과 비슷하지만 같지는 않습니다) 긁어주는 속도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연주자의 느낌에 따라 다르겠죠.
아래에 여러가지 다른 아르페지오 연주 방식이 나타납니다.
첫번째와 세번째 는 아르페지오 다운 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두번째는 브러시 스트로크 다운 입니다. 이것은 손톱의 윗면을 이용해서 긁는 겁니다.
네번째는 아르페지오 업 입니다. 1번줄 쪽 부터 6번줄 쪽으로 긁는 거지요.
bending 의 경우 여러가지 다른 모양이 있습니다.
위 그림의 경우는 반음 벤딩업 한 후에 음을 끊지 않은 채로 다시 벤딩다운하라는 의미 입니다.
위 그림의 경우는 온음을 벤딩 업 한 후에, 두번째 음을 칠 때 온음이 벤딩 업 된 상태에서 벤딩 다운 하라는 뜻입니다.
제가 볼때는 이정도면 아마 일반적인 tab 악보 읽는 데에 지장이 없으리라고 생각되는 군요.
15기 박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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