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5기 회장 이동욱입니다.

3월인데도, 마치 겨울이 다시 찾아온 것 처럼 찬바람이 너무 매섭게 부는 요즘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너무나 늦게 인사를 올리게 되서 죄송합니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바로 이어지는 동아리 박람회 준비때문에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정작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을 여지껏 미루게 되었습니다.

이제 일주일이 되었지만, 공연의 여운은 아직까지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2학기 때 동아리에 들어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채 회장이 되었고, 그리고 첫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었습니다.

저의 공연소감은 이렇게 세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안”, “불만족”, 그리고 “재미”.

첫공연이라는 설렘,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생기는 불안감. 공연일자가 다가올수록, 저의 연습이 부족한 것을 알면 알수록

불안의 크기가 더 커져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연. 실수투성이였습니다. 제가 친 드럼은 모두 박자와 터치가 모두 엉망이었고 노래 역시 긴장 속에서 가사를 까먹는

등 여러가지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너무나도 재미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리허설할 때 까지도 느낄 수 없었던

무언가가 공연에서 느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내내 티격태격했던 모두가, 공연하는 순간만큼은 정말 하나가 되어서 즐겁게 연주하는 느낌.

아마 그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느라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원래 3회 공연 마지막 멘트 때 도움을 주셨던 모든 선배님들의 성함을 일일히 말씀드리려고 했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중간에

서 끊어져버린 점 사과드립니다. ㅠ

항상 바쁘신데도 오셔서 편곡해주시고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잡아주셨던 종호형, 이번 자체적으로 음향을 해결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주신 우석이형, 현복이형, 공부하시느라 바쁘신데도 오셔서 여러 조언을 해주신 재환이형, 찾아오셔서 힘내라고

응원해주셨던 태오형, 성도형, 그리고 공연에 직접 참여하셔서 정말 큰 도움을 주신 호현이형, 연습 중간중간 오셔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가르쳐주셨던 다혜누나, 찬홍이형, 예석이형, 조명으로 무대를 빛내주셨던 형진이형, 노래 부르는 법에 대해 많이

가르쳐 주셨던 상현선배, 민수선배, 이번 공연이 정말 빛날 수 있도록 도와준 동영선배, 세영선배, 승진선배, 공부로 바쁘신대도

자주 오셔서 많은 도움을 주신 유정선배, 돌아오시자마자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주셨던 향미선배, 국방의 부름(?)을 받기

직전까지 든든하게 드럼을 지도해주셨던 준모선배, 연출하느라 가장 고생이 많았을 헌준선배, 감기때문에 고생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좋은 노래를 불러주신 수경선배, 공연 뒷풀이 준비 등의 궂은 일을 기꺼이 맡아 해주신 홍순선배, 롱핀 조명을

담당해주셨던 채원선배, 그리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 모두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무나도 부족한 저희의 공연이 빛날 수 있었던건 다 선배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학기 때 들어와 뭐하나 알지 못하고 허둥지둥대는 부족한 회장을 믿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준 35기 동기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바쁠 것이고 더 많은 갈등이 생기겠지만, 함께라면 모든지 다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첫공연이 끝났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3월 한달만해도 신입생 모집, MT 등등 여러가지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수투성이이고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P.S. 공연영상과 녹음파일이 현재 편집중에 있습니다. 완성이 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공연 중의 회계내역도 조만간 정리 후 올리겠습니다~!

이름	제목	등록일
박홍순	와 욱씨도 너무 수고했어요:)	11.03.12 22:12
이향미	동욱씨 너무너무 수고했고… 멋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는 모든 하시는 일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께요! 서슴지 말고 알려주세요. 앞으로도 수고해주셔요~	11.03.12 22:27
이현복	뀪	11.03.13 01:49
이선규	수고하였어요.	11.03.16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