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음/악/안/에/서/언/제/나/하/나/입/니/다.
Header

고시폐인의 삶 – 유재환 – 2009.04.22 17:57

July 8th, 2013 | Posted by 박 영송 in 날적이원

안녕하세요? 벌써 휴학한지도 2달이 다되가네요.

여러분잘 지내고 계세요? 집회때 잠깐 보고 보질 못하고있죠?요즘은 중간고사기간이라 다들 정신이 없으실거같네요.

저는 어떻게 지내냐면,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제 대학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한 뚜라미생활과 음악, 그리고 정든 사람들을

안 만나고 잘 지낼까 싶기도 햇지만, 지금 돌아보면 처음부터 뚜라미를 몰랐었던것 마냥 큰 외로움이나 그리움없이 있습니다.

뭐 아직까지 초반이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아무튼, 지금까지 어떻게든 버티고 앉아있는것 보면 역시 뚜라미에서 저를 참 많이

강하게 키워줬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그래도 문득문득 선 후배 동기가 보고싶어요. 바로 지척에 가면 만날수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저를 더 아쉽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특히 같이 공연했던 임원단이나 30기 아이들은 좀더 챙겨주었음 싶은데 뭐 여건이 전혀 되지 않으니…;;

 

그러고보니 어느덧, 저도 벌써 뚜라미 재학생중 완전 선배가 됬네요. 태오형도 곧 졸업하시고..(성현형이 오시긴 하지만..)

그래서 많은 후배들이 이제 제 곁에 있게됬는데… 이제 선배가 되면서 내가 대학생활 4년(군대2년제외)간 얻은건 뭘까 하고 문득 뒤돌아보니

항상 제가 물어왔던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인지 뭘 원하고 있는지 참 궁금해 했었던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죽을때까지 계속 해야하는 고민인것 같습니다. 때 때마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있을때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판단할수 있도록 평소에 나를 알고자 계속 노력하고 받아들여야 하는것… 그런것같아요.

아무튼 옆길로 얘기가 샛는데 결론을 말하면 저는 다행히 지금으로썬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있고, 그 걸위해서 열정을 바치고 그런

환경을 만들어 준 모든 사람들과 행운에 감사하고있습니다. 그렇게 내가 원하는데로 내 삶을 추진할수 있는 용기를 가르쳐준게

뚜라미 이고, 뚜라미의 좋은 사람들이 아닌가 싶네요.

올만에 글쓰다보니 무슨 설교하는것처럼 어려운 얘기만 잔뜩 늘어놓았습니다…. 별것도 없는게 주절거려놓으니 참 부끄럽군요.

아무튼 지금 뚜라미에 있는 임원단과 후배들..모두 잘 지내고 최선의 판단을 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삶을 살아가길 간절히 바랍니다.ㅋㅋ

축제때나 제대로 놀러갈수 있을것같은데..(제발 시간이 되면 좋겠군요) 모두 모여서 재미있는 이야기꽃을 피웠음 좋겠슴다.

그럼이만 잘 지내세용 ㅎㅎ

You can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entry through the RSS 2.0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