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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2일 556회 집회 – 창작곡 : 미적지근 – 박현진 – 2012.06.25 13:28

July 29th, 2013 | Posted by 박 영송 in 자작곡
미적지근

 

< 미적지근 >

작사, 작곡 : 35기 이동욱

노래 : 35기 이동욱

기타 : 33기 이시연

늦잠을 자고 버스 놓치고 수업땐 졸고 술로 밤 새고

노래를 듣고 책보다 졸고 게임을 하고 야동도 보고

또 하루 갔구나 미적지근 그냥 뭐 없구나 미적지근

꿈도 없고 희망도 없고 깡도 없고 사랑도 없고

술에 물 탄 듯 물에 술 탄 듯 그냥 그렇게 저냥 저렇게

희미해져간다 미적지근 가라앉아간다 미적지근

쿨하지도 뜨겁지도 않게 그렇게 미적지근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그렇게 미적지근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게 그렇게 미적지근

삼백육십오일 나의 인생은 항상 미적지근

학점 어떡해 졸업 어떡해 취업 어떡해 결혼 어떡해

차도 없는데 집도 없는데 쩐도 없는데 빽도 없는데

한숨만 쌓여가 지끈지끈 담배만 늘어가 지끈지끈

쿨하지도 뜨겁지도 않게 그렇게 미적지근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그렇게 미적지근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게 그렇게 미적지근

삼십육점오도 나의 인생은 항상 미적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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