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에 흐드러지다 >

작사, 작곡 : 36기 정선아

키보드 : 36기 정선아

보컬 : 34기 김선우

막연히 느껴진 먹먹함에

왜지 왜지 이유 몰랐고

슬며시 다가온 그리움에

뭐지 뭐지 의아했었지

밝은 햇살 따뜻하고 꽃이 가득한 이곳에는

잔잔한 바람 흩날리는 꽃 희미한 미소 내 옆에 있는

문득 스쳐간 얼굴

마음 속에 묻고 있었던 너

깊숙히 응어리 남아

가슴 속 아려오게 하던 바로 너

내 맘에 꽃을 피운 나비 너

내 맘에 온기를 준 햇살 너

내게 미소짓던 사랑 너

그땐 왜 몰랐는지

너를 보면 내 맘에

흐드러지던 흰 안개꽃

작은 바람에도 흩날려서

만든 파문 그 가운데 바로 너

이젠 날아가버린 나비 너

빛을 다 거둬버린 햇살 너

이젠 웃지않는 사랑 너

돌이킬 수 없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