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저는 시짓는 솜씨도 뛰어났답니다…ㅋㅋ
오늘 제가 겪은 아주 슬픈 일로 시를 지어봤어여……
할아부지 기타
모승진
10살도 더 먹은 할아부지 기타
모가지가 휘어서 치기 힘드네
줄감게가 녹이슬어 뻑뻑하구나
휘어진목 펴준다고 녹슨곳 고친다고
아침부터 등에 업고 버스타고 전철타고
하루종일 등에 업고 드디어 지켓갔네
견적 좀 뽑아주라 얼씨구나 20만원
그돈이면 새 기타 훌륭한 새 기타
할수없이 줄만사고 나오는구나
오늘은 제가 시를 한편 지어봤습니다…ㅋ – 모승진 – 2007.05.31 01:59
July 7th, 2013 | Posted by in 날적이원You can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entry through the RSS 2.0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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