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정도 머리식히러 동아리방에 놀러가는데요~
음음.. 정말 뚜라미에는 독특한 분들이 많은것 같더군요.(저또한 포함;;)
학관4층을 올라가서 복도를 지나 동방쪽으로가는데, 어디선가 괴성이 들리더군요. 그건 노래라고는 좀 볼수 없는…
이게 사람소리인지 알수 없는 고함소리가…ㄷㄷㄷ
밖에서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동방앞에서 육두문자를 중얼거리면서 청소를 하시더군요. 다소 부끄러움과 쪽팔림이 느껴졌습니다.
‘대체 어떤 놈이;;;; 노래를 이따구로;;’
하고 투덜대며 청소부 아주머니의 눈을피해 잽싸게 동방문 따고 들어갔습니다.
무슨노래인가 보니 “내기억이 사라져도”를 열창하고있더군요. 아주아주 쩌렁쩌렁하게말입니다.
그리고 저를보고 해맑게 웃어주던녀석…형노래부르고있었어요!! 이러면서…ㅎㅎ
누군지는 거론 않겠습니다. 노래좀 잘하라고하고싶었지만 너무 해맑게 웃길래
차마 뭐라고 할수 없었지요.(그렇지만 보기는 좋단다.)
그리고 1학년 군단이 자리를뜨고, 그자리를 선규와 웨이와 수지와 수경이가 매웠습니다.
반가운마음에 아이들과 수다를 떨려했는데 저는 그 자리에 어울릴수가 없었죠.
선규는 종이컵속에 막걸리와 콜라를 섞은 이물질을 음미하면서 그 맛을 분석하고있었어요.
종이컵의 그 물질을 맛보면서 선규가 짓던 표정은 마치 요리만화책에 나오는 요리 심사위원의 표정이었어요.
주인공이 정성껏 만든 요리를 한입 맛보고 “오오~ 이맛은!! 지상최고의 맛이여!”할떄의 그 요리 심사위원의 표정
하지만 녀석은 곧 김구라의 뚱한 얼굴로 돌아와서 저에게
“형! 막걸리와 콜라를 섞으면 수정과 맛이나요!” 하며 저에게 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수지웨이들과 어울리고싶었지만 그들은 이미 노트북을 보면서 아이돌의 세계로 이미 넘어가 있었습니다.
2pm을 보면서 그들만의 언어로 소통하는그들을 보며 같은 한국말을 쓰는것 같은데 도저히 알수 없는 그들의 화법에
이제 겨우 소녀시대 멤버 이름을 겨우다 외운 저같은 하찮은 미물따위가 끼어들 자리따윈 없었던거죠.
저는 그저 기타만 치는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튼 뭐 좀 글을 재미있게 써보려고 했는데… 음. 역시 재미는 없군요. 두서도없네요.
뭐 아무튼.. 그런일이 있었더랍니다. ^^
곧 공연인데 다들 활력있는 아이들이 모인것 같으니 잘 되겠군요. ㅎㅎㅎ
암튼 날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생활 하시길.~~
이름 | 제목 | 등록일 | ||||||||||||||||
---|---|---|---|---|---|---|---|---|---|---|---|---|---|---|---|---|---|---|
김태오![]() |
내일 전화해 임마!!! ![]() ![]() |
09.12.18 00:08 | ||||||||||||||||
|
||||||||||||||||||
하헌준![]() |
헉.. ![]() ![]() |
09.12.18 00:50 | ||||||||||||||||
|
||||||||||||||||||
이선규![]() |
형 그것은.. 제가 만든것입니다.. ![]() ![]() |
09.12.18 01:41 | ||||||||||||||||
이선주![]() |
소녀시대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한 사람들은 미물도 안 된다는 공식이 성립하게된… ![]() ![]() |
09.12.18 03:26 | ||||||||||||||||
강진우![]() |
어떻게 소녀 시대 이름을 다 모를 수가 있지?? ![]() ![]() |
09.12.18 09:51 | ||||||||||||||||
|
||||||||||||||||||
이지애![]() |
오타가 먼저 보이는건.. 직업병…근데 영숙이 결혼식엔 왜 안 왔냠? ![]() ![]() |
09.12.22 20:42 | ||||||||||||||||
|
||||||||||||||||||
손위![]() |
저는 당당합니다. 2pm. 등신같지만 멋있는 아이들. 이준호. 넌 왠지 나랑 사귈 수 있을거 같애ㄲㄲㄲㄲㄲ ![]() ![]() |
09.12.24 11:19 | ||||||||||||||||
엄영숙![]() |
“미물” 쓰러짐.ㅋㅋ ![]() ![]() |
10.01.19 19:27 |
Leave a Reply